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시에 법인지방소득세 266억 원을 냈다.
청주시는 4일 2020년 12월 결산법인의 법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를 지난달 마감한 결과 1만 3199개 법인에서 1144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신고 건수는 878건, 세액은 310억 원(37.2%) 증가한 것이다.
주요 원인으로는 고액 납부 법인 SK하이닉스(주)가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상승해 전년 대비 86억 원 증가한 266억 원을 낸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달 28일 올해 1분기 매출액 8조 4942억 원, 영업이익 1조 3244억 원(영업이익률 16%), 순이익 9926억 원(순이익률 12%)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에 본사를, 청주시 흥덕구에 공장을 두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의료기기 제조 법인인 ㈜에스디바이오센서가 108억 원, 엘지화학(주)은 배터리 부분 흑자 전환으로 전년보다 24억 원 증가한 70억 원을 냈다.
김관순 세정과장은 “지방소득세는 시 세입의 소중한 재원으로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고 낸 세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업체 중 납부 기한 연장을 신청한 61개 법인에 오는 8월 2일까지 납기 연장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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