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은 대구시청·경북도청과 함께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대구·경북 일대에서 화랑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화랑훈련은 민·관·군·경 소방 및 국가중요시설 등이 참가하고, 대부분 훈련은 ‘야외’에서 실시되며, 훈련참가 인원은 코로나19 방역 및 백신접종 지원에 문제가 없도록 조정했다.
특히, 대구시청 및 경북도청 공무원의 참가 규모는 최소화하고 운영시간도 대폭 축소 조정, 부득이하게 실내에서 이뤄질 경우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화상회의’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화랑훈련의 목적은 대구·경북지역의 산불, 테러 및 군사상황을 대비해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 작전 수행능력 향상, 코로나19 등과 같은 비전통적 안보위협에 대응하는 능력 향상, 핵·WMD공격 대비 민·관·군·경의 사후관리 능력 향상, 통합방위협의회 및 방위지원본부 운영 능력 숙달과 국가중요시설 방호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며, 훈련 참가자 중 190여 명이 1차 AZ 백신접종을 했다.
지난달 지난 달 13일에는 대구시, 경북도 및 사단이 공동주관해 화랑훈련 세미나를 실시하고 참가한 대구·경북지역 통합방위위원(56명)에게 통합방위태세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훈련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훈련에 참가하는 대구시청, 경북도청, 대구·경북 경찰청, 소방본부 관계관들과 여러차례 실무협의와 예행연습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육군 50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지원 중이며, 특히 국내 유일의 코로나19 백신 생산시설(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과 대구·경북지역의 지역접종센터(30개소)에 2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총 5700여 명이 경계지원 했으며, 대구·경북주민의 안전을 위해 현재도 주·야간 24시간 경계작전과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날 50사단 관계자는 "대구·경북을 수호하는 지역방위부대로서 지난해 코로나19를 대구시민, 경북도민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한 바 있다"며 "이번 훈련으로 대구·경북의 재해재난 대비 및 안보태세가 한 층 더 격상할 것에 대한 확신과 소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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