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풍년을 기원하는 군산시 첫 모내기가 지난 28일과 30일 옥구읍 선제리, 서수면 축동리 일원에서 1.9ha, 0.9ha 규모로 실시됐다고 3일 밝혔다.
첫 모내기를 실시한 서수면 이존숙씨가 심은 조명1호는 조기재배를 목적으로 개발된 품종으로 밥맛이 좋다. 도열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해 기상이변이 없이 적기 영농이 추진될 경우, 추석 전인 오는 9월 상순에 햅쌀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오는 21일 전후 본격적으로 모내기가 진행돼 6월 상순경 1모작 모내기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내기 전체 면적은 전년도와 유사한 11,536ha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적기이앙보다 이른 조기이앙은 5월 초 이상저온으로 인해 이앙후 활착지연 및 분얼 발생이 늦어지는 피해가 발생 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김미정 기술보급과장은“지난해 벼 수확량 감소로 인한 쌀가격 상승과 추석명절 전 햅쌀 출하를 위해 조기이앙이 이루어지고 있다 ”며 “최근 이상기온에 따른 저온피해가 없도록 고품질 쌀 안정생산관리 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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