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족행사가 몰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구‧군 및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함께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이웃 주민들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올해 가정의 달 기념행사는 코로나19로 예전 같은 대규모 행사는 할 수 없지만,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대면과 비대면 방식의 행사로 다양한 가족 인식 확산 및 함께 일하고 돌보는 사회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대구시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어린이날 기념식을, 5월 15일 성년의 날 전통 선년례 재현행사를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차이가 힘이 되는 더 나은 대구’라는 주제로 대구장애공감 주간행사를 5.13~5.31까지 엑스코와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개최한다.
또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국악 뮤지컬이 5월 5일부터 8일까지, 스승의 날 특별 프로그램으로 스승과 제자가 동료 음악가로 함께 오르는 바리톤 김상충, 이동환이 출연하는 듀오 리사이틀을 5월 15일에, 콘서트하우스에서는 가정의 달을 기념하는 클래식 오아시스 동물의 사육제-피아노의 숲 공연이 5월 7일부터 8일까지 준비돼 있다. 특히 5월 7일은 전좌석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공연한다.
구‧군 및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복지관 등에서도 작지만 알찬 기념행사를 준비해 코로나 일상시대를 함께 극복하면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준비한다.
조윤자 대구시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19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를 느끼고 즐기는 방식도 변화시켰다”며, “코로나라는 고난과 가족이라는 희망이 공존하는 5월, 예년 같은 5월은 아니지만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안전하고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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