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청 공무원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지역 내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고 있으며 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까지 연달아 발생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396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19명(5119~5137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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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중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진구 목욕탕 이용자의 가족으로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9명, 접촉자 7명 등 16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가 나온 초등학교 2곳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추가 환자 중 초등학생 2명, 중학생 1명이 포함되어 있어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기장군 사업장과 금정구 교회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진 않았다.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며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으로인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다만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부산지역 내 구청 2곳의 공무원도 포함되는 등 산발적 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 연쇄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시민들의 방역 수칙 준수가 당부된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전날 사망사례 1건에 이어 이날도 1건 추가됐다. 추가 발생한 사망자는 50대 여성으로 아스타로제니카를 지난 4월 29일 접종을 받았다가 이상반응이 나타났으며 1일 사망해 인과관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19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5137명에 완치자는 32명 추가돼 4642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5532명, 해외입국자 2968명 등 총 8500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32명, 부산대병원 484명, 해운대백병원 3명, 동아대병원 2명 등 총 373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7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6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54명(확진자 접촉 161명, 해외입국 93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37명은 검찰 송치, 48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59명은 계도조치, 5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21만5808명, 2차 1만2110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 가운데 1294명이 근육통, 발열, 구토, 가려움 등 이상증상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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