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2022년까지 구축

'2021 특수상용수소충전소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위한 인프라 사업으로서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를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구축사업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른 환경부 주관 ‘2021 특수상용수소충전소 구축 공모사업’에서 16개소 중 강원도에선 강릉시가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2년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강릉시가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위한 인프라 사업으로서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를 구축한다. ⓒ강릉시

이번 사업은 국비 42억원과 민간자본 18억원 등 60억원이 투입되며 강릉시는 재정 부담 없이 부지 제공만으로 수소충전소 기반 구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수소충전소(승용차, 버스 겸용)는 사업시행자가 구축하고 운영하며 시간당 승용차 10대 이상, 버스 2대 충전이 가능한 시설이다.

수소에 대한 시민들의 안전성 및 환경성에 대한 민원 최소화를 위해 강릉시청 부지 내 구축할 계획이며, 지역 내 수소 산업을 활성화하고 수소에너지 인식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근 시장은 “수소충전소가 완공되면 각종 오염물질과 미세먼지 감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청정 도시 조성을 위하여 2025년까지 전기차 4000대 보급과 함께 수소전기차 1000대 보급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