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에서 5월 1일과 2일 이틀 동안 2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경주시에 따르면 이틀 동안 내남면에서 8명, 건천읍에서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해외입국자 1명과 자가격리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을 포함 총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내남면 8명은 보문단지 결혼식 관련이고, 건천읍 18명은 경로당 관련 확진자로 보고 동선과 접촉자 파악중이라 밝혔다.
이어 확진자 발생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경주시 관내 모든 경로당을 폐쇄하는 한편, 집단 감염이 발생한 내남면 노곡리 주민 120명과 건천읍 천포리 주민 158명을 대상으로 긴급 검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3일부터는 건천읍 전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1일 12명에 이어 2일 17명, 이틀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29명 발생은 지난해 ‘대구 경북 코로나 대유행’시기에도 없었던 전례가 없는 경우라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히는 한편, 시민들에게도 각종 모임 자제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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