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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에서 홀로 낚시하던 50대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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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에서 홀로 낚시하던 50대 숨진채 발견

신고 17시간 만에 인근 갯바위에서, 사망원인 밝힐 예정

▲태안해경 관계자가 지난 1일 태안 구름포 해수욕장에서 홀로 갯바위 낚시 나섰다 연락두절된 50대 A씨 것으로 추정되는 낚시대를 수거하고 있다. A 씨는 2일 숨진 채 발견됐다 ⓒ태안해양경찰서

홀로 낚시에 나선 50대 남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충남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성창현)는 지난 1일 연락 두절 신고를 받고 수색 중이던 50대 A 씨를 2일 낮12시30분경 약 200여 m 떨어진 인근 갯바위에서 숨진 채 발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가족과 함께 충남 태안군 구름포해수욕장으로 놀러 왔으며 1일 오후 2시30분쯤 인근 갯바위에 설치한 낚싯대를 보기 위해 홀로 나선 후 연락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저녁 7시29분경 신고를 받고 출동 한 태안해경은 A 씨 것으로 추정되는 낚싯대를 발견했으며 갯바위 주변에 대한 철야 수색을 벌였다.

이번 철야 수색에는 태안해경 소속 경비함정 6척, 파출소, 구조대 등 인력 70여 명을 비롯해 중부해경청 소속 항공대, 태안군, 태안소방, 태안경찰 및 태안 3대대가 함께 동원됐다.

더불어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 소속 해상 수색대, 드론 수색대 및 현지 어촌계 등 민간구조단체도 현장 수색에 힘을 보탰다.

이와같은 민관의 합동 철야수색 결과 A 씨는 신고 17시간 만인 2일 낮 12시30분경 최초 신고 지점으로부터 200여m 떨어진 갯바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태안해경은 자세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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