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전주대학교 인근에 전주형 사회주택 13가구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전주시는 전주대학교 정문 인근에 위치한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1인 단독거주형과 3인 공동거주형으로 나눠 공급할 계획이다.
주택 내부에는 입주민들의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공용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된다.
시는 매입 대상 주택에 대해 공유재산심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까지 감정평가 가격으로 매입하고, 사업시행자를 통해 리모델링을 마친 뒤 오는 10월중 입주자를 모집할 방침이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달 15일 전주형 사회주택 사업시행자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올해 전주형 사회주택의 공급과 운영을 맡을 사업시행자로 '협동조합 함집'을 선정했다.
한편 전주형 사회주택은 민간 소유의 토지나 건물을 매입해 사업시행자에게 임대한 후 건물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해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세 80% 이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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