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소재 사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산발적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만5346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9명(5074~5102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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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남에 거주하는 직원 가족 1명이 확진된 기장군 소장 사업체에 대해서는 전체 직원 25명을 조사한 결과 8명(부산 7명, 경남 1명)이 확진됐다.
현재까지 해당 사업체 관련 확진자는 지표환자인 직원 가족 1명과 직원 8명이며 해당 업체의 감염원을 찾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접촉자들은 격리 조치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 중에서는 강서구 실내체육시설 겸 목욕탕 관련해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7명, 접촉자 11명 등 18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진구의 목욕탕 관련해서도 이용자의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이용자 9명, 접촉자 6명이 감염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에는 초등학생 2명, 고등학생 1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초등학교 1곳과 고등학교 1곳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29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5102명에 완치자는 24명 추가돼 4564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5113명, 해외입국자 2861명 등 총 7974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50명, 부산대병원 55명, 해운대백병원 3명, 동아대병원 3명 등 총 437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1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8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53명(확진자 접촉 160명, 해외입국 93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37명은 검찰 송치, 47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58명은 계도조치, 6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9만3165명, 2차 1만331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 가운데 1201명이 근육통, 발열, 구토, 가려움 등 이상증상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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