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교통안전 서약 운동을 5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안전 서약 운동’은 교통안전을 위해 실천할 10개 항목 중 스스로 5개 이상을 지키겠다고 다짐하는 온라인 교통문화홍보 캠페인이다. 차량 중심의 교통 환경을 사람(보행자) 중심의 환경으로 바꿔 선진 교통문화를 만들 방침이다.
주요 서약 항목은 안전속도 5030정책 전면 시행에 맞춰 도시지역 제한속도 30~50km 이하로 운행하기,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운전하기, 급정차·급출발·불법 주정차하지 않기 등이다.
전남도는 200만 도민의 5%인 10만 명의 참여를 목표로 교통안전 서약 운동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추진한다. 전남도 누리집을 통해 전남에 거주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적극적 참여 유도를 위해 향후 다양한 온라인 프로모션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각 시·군에서 추진하는 교통안전 릴레이 캠페인, 남도 안전학당, 청소년 안전 문화교육 등 대면 홍보·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교통안전 관계기관인 전남도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남도교통연수원과도 협조체계를 구축해 방문자에게 교통안전 서약 운동을 홍보한다.
지난해 말 기준 전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281명 중 운전자 부주의 사망자가 65%를 차지 도민의 교통안전 인식 변화가 절실하다.
한편 고재영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 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기본은 안전의식”이라며 “도민, 관계기관과 함께 하는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