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이 노동절을 하루 앞둔 30일 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 4주기를 추모하는 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변광용 시장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노동절을 맞아 노동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노동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지난달 28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정문 입구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텐트철야 농성과 함께 1일까지 추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거제통영고성하청지회 관계자는“삼성중공업 크레인사고가 발생한 지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노동자들이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안전한 노동 환경을 만드는데 관심을 가져 달라”고 촉구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서소에서는 지난 2017년 5월 1일 노동자의 날, 해양플랫폼 공사 현장에서 골리앗 크레인과 집크레인이 충돌하면서 크레인 지지대가 무너져 노동자 6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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