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진해신항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진해신항 건설사업은 지난해 1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실시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종합평가 및 경제성 분석에서 근소한 차이로 통과 기준을 넘지 못했다.
해양수산부는 대규모로 장기간 건설되는 진해신항 건설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전체 사업규모 21선석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우선 1단계 9선석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해 올해 연말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다는 계획이다.
진해신항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약 12조원이 투입되는 창원시 역사상 유례없는 국책사업이다.
지역 건설업계의 참여와 더불어 지방세수 확충 등의 약 28조 4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취업 유발효과 17만 8000명 이상이 예상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뿐만 아니라 국가기관 물류산업 경쟁력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 할 수 있는 동북아 물류 플랫폼으로서 창원시가 세계 물류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현재 창원시는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경상남도상공회의소 건의문 및 창원시의회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촉구 결의안 채택,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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