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은 간성읍에 거주 중인 고도영씨가 제49회 어버이날 기념 효행유공 정부포상 국무총리상에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고도영씨(63세, 여)는 신혼 초 시조모를 5년간 모셨으며, 시아버지는 101세까지 봉양하다 3년전 돌아가셨다. 현재는 꽃집을 운영하면서 104세 된 시어머니를 40년간 지극 정성으로 모시며, 일하는 중에도 점심식사도 매번 챙겨 드리는 등 효부의 삶을 살고 있다.
그녀는 “불편하신 시어머니를 40년 시집 생활 동안 정들어 요양원에 보낼 수 없었다”며, 내려놓기 극복을 위해 문학 통해 삶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지난 2018년 12월 계간 ‘서울문학’에서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오는 5월 7일 직접 수상을 받아야 하지만, 꽃집을 운영함에 따라 직접 수상이 어려워, 고성군수가 대리 전수할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