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어선 조업일수가 증가함에 따라 여수,고흥 해역에서 기관고장과 어망감김 등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선박 관리자 부주의에 따른 해상 안전사고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것으로 나타나 해양종사자 안전의식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30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6시 16분께 여수시 경호동 소경도 남동방 약 180m 해상에서 39톤급 여객선 A호(선원 3명, 승객 없음)가 운항 준비차 이동 중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으로 표류되어 해경에 의해 예인조치 됐다.
또한 지난 29일 오후 4시 31분께 여수시 오동도 남동방 약 1.4km 해상에서 2톤급 어선 B호(연안복합,승선원2명)가 항해중 엔진과열로 기관고장을 일으켜 표류하여 경비함정 안전관리로 다른 예인선에 의해 안전지대에 입항조치 되기도 했다.
같은날 오후 7시 20분께 고흥군 영남면 팔영대교 북서방 약 2km해상에서 3톤급 어선 C호(연안자망,승선원2명)가 조업중 스크루에 로프가 감겨 표류되어 연안구조정 안전관리로 민간구조선에 의해 안전지대로 입항조치 되었다.
여수해경은 4월 기간에만 부주의에 따른 안전사고 총 9건으로 기관손상 6건, 부유물 감김 1건, 선박 작업 중 사상 2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박 운항 전 사전 점검은 필수이며 운항 중 해상 지형지물 숙지 및 부유물에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방 주의 운항 및 조업 작업 중에도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작업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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