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의료지구에 대구 대표 랜드마크 쇼핑몰 건립

2025년 개점을 목표로 금년 5월 초 착공 예정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

대구에 역대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 시설이 들어선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29일 대구롯데쇼핑타운이 다음달 수성의료지구 내 건립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롯데쇼핑타운 복합쇼핑몰 건립공사는 2019년 6월 대구시, 대경경자청과 롯데쇼핑타운대구(주)가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통영향평가, 건축심의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25만여㎡ 규모로 건축허가가 이뤄졌다.

▲대구 수성구 수성의료지구 토지이용 계획도ⓒ경자청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사업추진의 무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으나, 지난 2월 롯데자산개발에서 롯데쇼핑으로의 쇼핑몰 사업인수 과정 등을 통해 ‘대구롯데쇼핑타운’의 사업이 진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권영진 시장이 2019년 2월과 6월 롯데 관계자들을 만나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계획을 조정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급변하는 쇼핑환경에 대응하고, 오프라인 매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휴게, 문화체험, 레저, 힐링공간 등을 포함한 혁신적인 컨셉의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될 수 있도록 검토 중이다”며 “쇼핑몰 건립을 믿고 기다려주신 만큼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복합쇼핑몰 구현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착공에 앞서 가설 시설물(공사장 울타리) 설치를 위한 자재반입에 대해 대경경자청과 협의 중에 있으며, 5월 초 착공 신고 후 우선적으로 터파기 등 토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