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한국자유총연맹 청도군지회가 지난 29일 청도문화원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대회’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자유총연맹 청도군지회의 규탄대회는 이승율 청도군수, 김수태 청도군의회 의장, 지회 읍·면 회장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진행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청도군지회는 이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따라 군민의 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우리 군민의 의지를 일본에 단호하게 알리고자 이번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는 약 125만 톤으로, 세슘 스트론튬 등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들은 ALPS라는 시설에서 제거되고, 이 시설로 제거되지 않은 삼중수소를 포함한 물을 40배 희석해서 2023년부터 20~30년 에 걸쳐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계획이지만 일본 내에서도 반대가 심한 결정으로 해양오염이 심각해진다는 우려가 크다.
이에 정부도 지난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대응 관계차관회의를 9개 부처 외교부・원안위・해수부・과기부・환경부・식약처・복지부・문체부・국조실와 개최했었다.
조인제 한국자유총연맹 청도군지회장은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원전 오염수 방류가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인류에 재난이니, 즉각 철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오늘 이 규탄대회에 개최한 한국자유총연맹 청도군지회에 군민을 대표해 감사하며, 주변 국가의 우려를 등한시하는 일본정부의 처사는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후손들에게까지 고통을 되는 원전수 해양 방류 결정이 철회될 때까지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청도군지회는 자유민주주의 수호 및 애국심 고취활동, 반찬나눔 등의 이웃사랑 실천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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