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산 정상부로 확산되고 있다.
29일 오후 2시 41분께 전북 무주군 무풍면 금평리의 한 야산에 붙은 불이 벌채지를 중심으로 산정상으로까지 번져 나가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산림청 8대, 지자체 3대, 소방 1대) 12대를 비롯해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전문진화대, 산림공무원, 소방인력 등 230명 가량을 투입해 집중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불길이 점차 정상으로 확대되자, 산림당국은 산불확산 저지를 위해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사용한 산림청 초대형헬기를 긴급 투입했다.
산불지연제를 산불 확산진행 방향에 집중 투하해 이른바 '불가두기 작업'을 병행해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산불지연제는 산림에 지연제를 살포해 산불확산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는 진화제로 물과 약 12%를 희석해 사용하는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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