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우리복지시민연합(이하 시민연합)은 29일 성명서를 통해 TK지역 여·야당은 책임정치 구현을 위해 선출직 공무원의 땅 투기의혹에 대해 일괄 조사·의뢰를 촉구했다.
시민연합은 "불법 땅 투기 의혹으로 경북은 지방의원 1명 구속, 3명 압수수색 등 6명 수사하고, 대구의 경우 수성구청 압수수색과 권영진 시장 선거캠프 관계자 등을 경찰이 조사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제대로 된 정당이라면, 소속 선출직 공무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드러나면 서둘러 사실관계를 확인해 윤리위에 회부하거나 전수조사를 해 관련 자료를 경찰 등에 제출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역민들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다른 지역과 비교해 정당의 존재 자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지역 정치는 완전히 상실했다”고 꼬집었다.
시민연합은 지역 정치를 살리고 책임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땅 투기 의혹을 깔끔히 해소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공천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질 것을 촉구했다.
시민연합 관계자는 “여·야는 자당 소속 선출직 공무원들과 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의 부동산 관련 자료를 경찰에 즉각 제출하여 부동산 투기 의혹과 정치 불신을 해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2022년 지방선거에서 지역민들로부터 심판을 받을 것이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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