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부산·울산·경남)지역 현직 국회의원 중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5선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이 계파 구분 없는 쇄신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29일 오전 부산BBS(불교방송)에 '부산경남 라디오 830'에 출연한 조 의원은 "국민의힘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한계가 있다. 조금 권위적이고 기득권화되어 있고 부자정당, 월빙정당 이미지 그리고 홀로서기를 하지 못하는 마마보이식 정치를 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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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따라서 조금 더 자강을 해서 스스로가 많이 바뀌어서 민주당보다 더 강한 정당, 서민을 위한 정당, 국민을 위한 정당, 실용적인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후보자들과의 차이점을 두고는 "계파가 없고 아주 공정한 사람이다. 안으로부터 쇄신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평가가 있다"며 "얼마나 국민들의 마음을 잘 읽어내야하는가가 중요하다고 본다. 국민들의 삶의 질, 미래에 대한 준비를 위한 정치를 하고 싶다. 그래서 저는 진보 보수의 틀을 깨고 실용정치를 펼쳐나가는 정당으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나이와 선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미래세대를 위해 실천하느냐 의지가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는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된다.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거기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제가 당대표가 되면 제일 먼저 부동산 정책부터 확 바꾸겠다. 특히 투기와 관련해서는 여야 정치인을 막론하고 대대적인 쇄신을 통해서 바로 잡아야 한다"며 "야당부터 국회의원 전원이 전수조사를 하고 청와대까지 권력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는 기관까지 모조리 철저하게 밝히고 야당이 앞장서서 사회정의를 실현하는구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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