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청 공무원노동조합의 지역사랑이 소상공인들 품에 연달아 안기고 있다.
29일 임실군에 따르면 군 공무원노조는 내달 1일 노동절을 앞두고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3000만 원 어치의 상품권을 구매, 조합원 650명에게 1인당 5만 원씩 배부했다.
이번 구매는 조합원에게 주어지는 노동절 기념품을 제작하지 않는 대신,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상공인을 돕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공무원 노조는 지난 2월에도 대의원총회를 열어 조합원들이 모아둔 적립회비로 임실사랑상품권 7000만 원을 구매했다.
군청 공무원 노조는 이번 참여를 계기로 지역의 각계각층 유관기관으로 지역상품권 구매 열기가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노사가 공감대를 찾아 상생과 화합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편 군은 지역사랑상품권 사주기 운동 확산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