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올해 총 1억 63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지원사업은 '수도법' 제9조에 근거하여 지난 2010년부터 올해로 12년째로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해 각종 행위제한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는 인근 주민들에게 생활개선 및 소득 수준 향상을 위해 마을별 마을회의를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부의 승인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속초시는 1979년 상수원보호구역(약2.65㎢)으로 지정된 쌍천 인근 지역으로 올해는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하도문, 중도문2리, 상도문1리, 장재터마을 등 4개마을 농가에는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농기계 구입, 곡물 건조실 전기설비설치 등을 지원하고, 중도문1리, 상도문2리에는 마을회관 개량공사 및 운동기구 구입, 설악동 11통, 12통, 13통, 14통에는 설악B지구 설악산로 경관 조명설치 공사 등 마을환경개선을 지원한다.
이대수 상수도사업소장은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한 각종 행위제한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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