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군 공항 이전지역 지원계획과 관련해 지원사업 협의·조정 및 쟁점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군이 함께하는 ‘군 공항이전 지원사업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28일 개최했다.
시청 별관에서 열린 위원회는 지역 내 이해관계자 대표 민간위원 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갈등조정전문가, 지원사업 관련 전문가, 이전지역 이해관계 대표자, 국방부 및 지자체 관계 공무원 등 18명으로 구성했다. 협의회 위원은 임기 2년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전지역 지원사업 추진경과 및 지원계획 설명 ▲의장·부의장 선출 ▲‘협의회’ 규정 및 운영 방안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고, 지원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 수렴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세부지원계획에 대한 심층 논의는 국방부, 지자체 과장급으로 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별도 운영하기로 했다.
협의회 의장은 이해관계가 없는 갈등조정전문가 중 시화호지속가능파트너십 대표이사인 서정철 위원, 부의장은 행정과 갈등연구소 대표이사인 홍수정 위원이 선출됐다.
서정철 위원은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갈등이 생기면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인 만큼 ‘협의회’에서 합리적인 대화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서 갈등을 해결하고 이전지역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원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군 공항이전 지원사업협의회’가 구성된 만큼, 지원사업에 대한 갈등 예방 컨트롤타워 역할을 당부하며, 대구시는 주민이 원하는 사업 위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방부,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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