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263명 늘어난 775명 발생해 지난 24일 이후 나흘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다.
대구시도 신규 확진환자가 29명으로 늘어나 긴장하고 있다. 신규확진자 29명 중 10명이 중구 소재 서문교회 관련으로, 방역당국은 4월 중 출석 교인 1400여명에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해당시설에 집합금지 조치를 취하는 등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28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29명(지역감염 27, 해외유입 2)으로 총 확진자 수는 9318명이다.
금일 추가 확진자는 29명으로, 주소지별로 북구 6명, 수성구 6명, 동구와 달서구 각 4명, 서구 3명, 중구와 달성군이 각 2명, 남구와 경산 각 1명이다.
지역감염 신규 확진환자 29명 중 10명이 중구 소재 서문교회 관련이다. 안동 지인 및 일가족 관련으로 3명이, 서구 소재 사우나 관련 연쇄감염으로 2명, 동구 소재 학교 관련으로 1명이 확진되고, 동구 지인 모임1 관련 1명이,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연쇄감염 8명, 해외 입국자 2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2명은 감염원 확인을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의 하루 확진 환자가 29명 이상 발생한 것은 1월 5일 이후 113일 만으로, 본격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대구시 방역당국은 "타지역 확진자를 통한 지역 내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며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는 시기까지는 마스크 착용, 방역수칙 준수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로, 코로나로 인한 위기가 올 때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방역의 주체가 되어주셨기에 극복할 수 있었음을 기억하시고, 다시금 우리의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한번 더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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