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역혁신클러스터 비R&D사업 1단계 성과 및 1.5단계 계획평가’에서 전국 14개 지자체 중 상위 3개 지자체에 주어지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혁신클러스터 비R&D사업은 지역별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혁신 융복합단지를 지정하고 투자 유치부터 기업 지원까지 지역 대표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전남도는 우수 등급을 받아 기업 지원을 위한 국비 예산이 당초보다 10% 늘었다.
전남도는 지난해까지 3년간 에너지신산업을 대표산업으로 선정해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 1단계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전남지역 에너지 기업이 많은 지원을 받도록 지난해 6월 국가혁신클러스터를 나주 일원에서 함평, 영광, 장성 일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지역 R&D 및 기업 육성을 위한 연구기획 29건을 발굴해 7건의 사업 수주와 282억 원의 예산 확보 실적을 거뒀다. 또 전남 에너지 기업 협의회 구성·운영 에너지 기업 해외시장 진출(ODA) 지원 등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해 다른 시·도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120억 원을 들여 국가혁신클러스터 1.5단계(2021~2022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국가혁신클러스터에 입주한 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글로벌 연계 네트워크 고도화 등을 지원하는 한편 에너지 기업 협의회 확대 운영 에너지 기업 해외시장 진출(ODA)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많은 기업이 해외에 진출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에너지신산업 육성을 위해 해외 진출 지원 기획 역량 강화 시제품 제작 등 기업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이에 더해 국가혁신 융복합단지 지정 기간을 오는 2027년까지 연장해 도내 에너지 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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