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 구축·가공 기업 매칭 지원사업’에 ‘전라남도 농업박물관 소장품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6개 사업 12억 원이 선정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데이터 구축과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뉴딜 공모사업인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사업은 데이터 구축·가공이 필요한 행정·공공기관과 관련 기술을 보유한 데이터 기업을 매칭 기업에 예산을 지원해 대민서비스를 위한 공공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다.
또한 청년인턴은 공공데이터를 구축하는 과정에 참여해 데이터의 생산, 가공, 품질관리를 담당한다. 행안부 주관으로 오는 5월 모집해 전문교육과 평가를 거쳐 6월부터 12월까지 사업별 데이터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또한 선정 사업은 ▲전남도의 농업박물관 소장품 DB 구축 ▲전남관광재단의 전남 관광지 드론 영상 DB 구축 ▲여수시의 면역력 관광상품 개발과 로컬푸드 DB 구축 ▲나주시의 팜맵 기반 드론 정밀 영상 조사를 통한 나주시 농작물 재배 현황 디지털 지도 DB 구축 ▲광양시의 공원 정보 DB 구축 및 오픈 API 개발 ▲곡성군의 문화재 및 향토정보 DB 구축 등이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
명창환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일자리가 줄어든 상황에서 공공데이터 뉴딜사업은 전문지식을 갖춘 청년 등의 지역 일자리를 늘리면서 공공데이터를 확보하고 지역 데이터 기업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데이터를 가공·활용한 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모든 데이터는 도민 누구나 사용하도록 품질검사를 한 후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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