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지난 26일 오후 7시부터 조규일 시장과 간부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조기 극복을 위해 상평동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진주시민 잠깐 멈춤’ 캠페인을 펼쳤다.
27일 시에 따르면 5월 6일까지 이어지는 잠깐 멈춤 캠페인은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가족·지인 모임, 사업장 등 다양한 집단과 장소에서 발생하면서 지역사회로 광범위하게 전파될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규모 감염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추진하는 전 시민 동참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내 모든 관공서와 유관기관 등 81개 기관,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51개 단체 등 132개 기관·단체가 동참한다.
공무원과 임직원 등은 유흥시설·목욕장 등 출입금지, 불요불급한 사적 모임과 외출·출장을 자제하며 직장 내 대인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자가격리에 준하는 근무에 임하고 있다.
이날 상평동 한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한 조규일 시장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잠깐의 멈춤이 예년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절실하다”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적인 모임과 행사는 잠깐 멈추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캠페인 기간 동안 시 소속 간부공무원으로 구성된 방역점검반을 편성해 다중이용시설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전 시민의 잠깐 멈춤 캠페인 참여를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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