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27일부터 10일간 고위공직자와 부서·조직의 청렴 수준을 진단하는 ‘2021년 자체 내부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내부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제공한 모형을 활용해 이뤄진다. 공정한 직무수행, 건전한 공직풍토, 조직문화 등 고위직 공직자 개인의 행태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전남도 조직과 업무에 대한 부패 위험성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이번 평가 내용은 2~4급 고위공직자 151명에 대한 개인 평가와 부서장이 4급 이상인 127개 부서와 전남도 조직에 대한 청렴 수준이다.
진단조사는 설문조사로 익명성이 보장되도록 전문기관에 위탁해 실시한다. 평가단으로 선정된 평가자에게 이메일 및 휴대폰(문자)으로 사전 안내하면 평가자는 온라인 설문조사 시스템에 접속해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조직의 청렴도 향상 대책 수립 자료로 활용한다. 특히 개인별 청렴도 평가 결과는 평가 대상자별로 통보해 자기 관리를 유도하고 인사 및 성과 관리 등에 참고할 예정이다.
한편 김세국 전남도 감사관은 “도민이 신뢰하는 ‘청렴 전남’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간부들이 먼저 부패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서야 한다”며 “부패 수준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부패 없는 전남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