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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5개 구청장 업무추진비 “1/4 분기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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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5개 구청장 업무추진비 “1/4 분기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분석”

코로나 정국 사회적 거리 두기 정부 방침 역행해 퇴근시간 이후 모임 많아... 타 구청보다 서구·광산구청장 요식비 지출 비율 높아

코로나19로 인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된 지난 1/4분기 광주광역시의 5개 구청장과 부구청장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살펴보니 대부분 오후 퇴근시간 이후 외부 음식점에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 정국을 무색하게 하고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광주광역시 내 5개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기관장(구청장) 업무추진비를 살펴보면 5개 구의 1/4분기 총사용량은 71,555,030 원이었다.

이를 구청별로는 동구 19,256,000원, 서구 12,902,500원, 남구 19,041,580원, 북구 13,494,150원, 광산구 13,773,390원으로 나타났으며 5개 구청 모두 설 명절이 있던 2월에 사용량이 가장 많았다.

▲광주광역시 5개 구청 홈페이지에 1/4분기 기관장들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이 공개되었다 ⓒ김행하 기자

5개 구청은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동구와 남구, 북구는 직원들의 설 명절 선물이나 격려비 및 비품 등에 업무추진비가 주로 사용된 반면 서구와 광산구는 내부 사용처 비율이 적고 상대적으로 외부 음식점에서의 사용량이 많았다.

세부적으로 외식비 사용 현황을 살펴보면 총사용량 대비 ‘1월 남구 약 0.85%, 북구 약 1.2%. 2월 남구 약 1.45%, 북구 약5.7%, 3월 남구 약 11.99%, 북구 약 10.9%를 외부 음식점에서 사용했다.

반면 서구는 1월 약 59%, 2월 약 69%. 3월에는 전체 사용량의 무려 약 97%를 외부 음식점에서 사용했으며 광산구는 전체 사용량 대비 1월에는 약 70%, 2월에는 무려 약 92%, 3월에도 약 73%에 해당하는 금액을 외부 음식점에서 사용했다.

특히나 광산구청의 경우 코로나 정국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행정명령이 시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업무시간이 지난 오후 6시 이후의 사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적게는 총액의 약 24%에서 많게는 약 67.9%를 업무시간 이후인 오후 6시 이후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구청 관계자들은 “업무와 관련 간담회 자리등에 사용한거다”고 변명했다.

한편 해당 업무추진비는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누구든지 열람할 수 있으며 기관장뿐 아니라 모든 부서에서 사용한 내역도 확인이 가능하며 비단 구청만이 아니고 시청 및 공공기관들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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