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오전 10시 수성구청 도시 디자인과와 홍보소통과를 압수수색했다.
이날 수사대는 수사관 13명을 보내 4시간 여 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추진하는 연호지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도시 디자인과와 홍보소통과는 개발 관련 정책자료 등을 취급하거나 보고서 및 홍보자료를 생산하는 곳이다.
경찰은 김 구청장의 부인 A씨의 연호지구 땅 투기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부구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연호지구 불법 투기 의혹수사과정에서 추가로 규명할게 있어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압수수색했다“라며 "LH와 연호지구 조성사업에 상호 업무 연관성이 있는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 부인A씨 2016년 3월 연호지구인 수성구 이천동 농지 420㎡를 2억8500만원에 구입한 후 1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겨, 언론을 통해 밝혀진 바 있다.
앞서 수성구청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투기 의혹을 밝혀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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