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이 최근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수리 및 점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에 이어 27일 세풍간척지 조기 벼 재배단지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이날 농기계 순회수리는 콤바인과 트랙터, 경운기 등 대형 농기계부터 예초기와 전기톱, 분무기 등 소형 농기계에 이르기까지 각종 농기계를 수리하고 작동법과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농기계 관련 다양한 교육과 함께 진행됐다.
광양읍 본점과 옥룡지점 등 두 곳의 농기계센터를 상시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농기계센터가 없는 봉강면 소재지에서 이동정비서비스를 하고 있다.
27일 올해 지역 내 첫 모내기를 실시한 세풍간척지 조기 벼 재배단지는 8월말 경 수확해 추석 전에 햅쌀(하늘이 내린 광양쌀)을 출시할 계획으로 광양농협에서 계약재배 및 생산관리하고 있다.
또한 금년도 친환경(유기농)벼 36ha와 고품질벼 25ha, 찰벼 5ha를 포함한 약 70ha 규모를 계약재배 단지로 조성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계획영농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광양농협은 태풍과 우박 등 자연재해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을 때 보상받을 수 있는 농작물재해보험을 벼 계약재배(친환경, 고품질) 전 농지를 대상으로 일괄 가입하고 농가 자부담 금을 전액 지원하는 등 농업인 지원도 확대 할 예정이다.
허순구 조합장은 “지속적인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와 농작업 대행서비스 확대 등 영농서비스를 전개해 조합원의 편익증진과 현장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모내기 현장을 방문해서는 “지난해 태풍과 잦은 강우로 수확량 감소 등의 어려움이 많았는데 금년도에는 병해충 관리 등 철저한 계획 관리를 통하여 풍년 결실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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