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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1분기 해양사고 전년 대비 28.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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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1분기 해양사고 전년 대비 28.8% 감소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경비함정 섹터책임제, 유관기관 협업 확대 결실

여수해역에서 발생한 1분기 해양사고가 전년대배 대폭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올해 1분기 관할 해역 해양사고가 42척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59척 대비 28.8% 감소했다.”고 밝혔다.

▲여수해역에서 해양사고로 선체가 부서진 선적 ⓒ여수해양경찰서

해경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관내 주요 선박사고는 지난 3월 파나마 선적 화물선(3,000톤급)과 조업중인 어선(100톤급)이 서로간 변침을 미루다 발생한 충돌사고로, 대형 인재로 이어질 뻔한 이 사고는 운항부주의에 의해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운항부주의·관리소홀 각 15척(35.7%), 정비불량 4척(9.5%), 안전부주의 1척(2.3%)순으로 운항부주의 및 관리소홀이 전체대비 71.4%나 차지하고 있으며, 전년대비운항부주의(2척↓), 정비불량(16척↓), 안전부주의(2척↓)에 의한 사고는 감소한 반면, 관리소홀(4척↑)에 의한 사고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6대 해양사고(충돌, 좌초, 전복, 화재, 침몰, 침수 )가 30척으로 전체사고 대비 71.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충돌이 10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올해 전체 해양사고는 감소했지만 6대 해양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전체 사고율 대비 6대 해양사고 비중이 25.6%가 증가했다.

월별로는 1월 11척(26.1%), 2월 14척(33.3%), 3월 17척(40.4%) 순으로 발생했다. 3월은 농무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로 전년도 농무기(3월~6월)때 해양사고는 70척이 일어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다.

선종별로는 어선이 21척(50%)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으며 그 뒤로 화물·유조선이 7척(16.7%), 레저선박 4척(9.5%), 예부선·낚시어선이 각 3척(7.1%), 여객선·유도선 각 1척(2.3%)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 영향에도 불구하고 레저활동의 증가로 레저선박 및 낚시어선의 출항 횟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사고는 지난 분기보다 33.3%(21척 → 7척) 감소했다.

이같은 통계는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경비함정 섹터책임제와 유관기관 협업 확대를 시행한 여수해경의 결실에 대한 결과물로 해경은 관할해역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요소를 선정·분석하여 사고다발해역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치안수요 분석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고대응을 해왔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천재지변이 아닌 인재(人災)로 인해 발생한 사고는 노력으로 충분히 줄일 수 있고, 올해는 바다가족과 안전공감대를 넓히고 사고를 줄여나가는데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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