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심에 위치한 있는 완산칠봉에서 13개월 만에 산불이 발생했다.
27일 낮 12시 46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에 있는 완산칠봉 능선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림청 헬기 1대와 지자체 산불진화용헬기 2대 등 3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또 산불진화대와 공무원 등 60여 명이 발빠르게 현장에 투입돼 1시간 만에 진화 작업을 마친 뒤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이날 바람이 약간 불면서 자칫 큰 산불로 이어질뻔도 했지만, 산림당국의 사전 계도비행 등으로 신속한 진화가 이뤄져 큰 피해는 입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이날 불이 입산자의 실화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완산칠봉에서는 지난해 3월 19일 오후 2시 45분께 중턱에서 불이나 산등성이를 타고 번져 임야 0.2㏊를 태운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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