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축산물 위생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축산농장과 영업자를 대상으로 HACCP 컨설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대상은 HACCP 적용을 바라는 가축 사육농장과 생산자단체, 도축장·집유장·사료 제조공장 등 축산물 영업자다. 관할 소재지 시·군에 신청하면 된다.
HACCP 미인증 농장·업소는 신규 인증을, 기존 인증 농장은 HACCP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위한 컨설팅이 각각 진행된다.
개소당 사업비는 사후관리 컨설팅 80만 원을 시작으로 개별컨설팅의 경우 최대 1천200만 원까지 투입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사업비의 70%를 지원 30%만 자부담하면 된다. 지원자금은 HACCP 컨설팅 및 기술지도 비용, 인증에 필요한 검사비, 교육비 등에 쓰인다.
올해부터 ‘위생·방역 및 질병 관련 컨설팅’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고 지난해 지원받은 경우에도 재지원받을 수 있다. 또 인증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농가는 컨설팅 지원 횟수를 3회에서 4회로 지원금액을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상향해 지원한다.
축산농장·업소 생산에서 판매까지 일관된 축산물 HACCP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용보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생산단계 HACCP 인증을 준비하는 농장·업소는 서류 준비에서 인증 완료까지 전문 컨설팅업체가 직접 방문해 지원하므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축산농장, 도축장 등 영업자가 사업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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