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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로나 확진자 512명...위중증 환자 24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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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로나 확진자 512명...위중증 환자 24명 급증

이틀째 500명대...최근 주중 흐름 반영된 듯

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이어지는 주 초반 약세-주 중반 이후 확산세 강화 흐름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위중증 환자 급증이 눈에 보이는 변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477명, 해외 유입 확진자가 3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500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0명대로 유지됐다.

전날 의심신고 검사가 4만8631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가 4만1250건(확진자 6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가 5282건(확진자 4명)으로 각각 집계돼, 총 검사량은 9만5163건이었다.

주중 검사량이 회복됐음에도 확진자가 일단 급증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확진자 안정세가 아닌, 최근 이어지는 주중 흐름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들어 일요일 확진자가 반영되는 월요일에 확진자가 처음 급감한 후, 이 같은 추세가 월요일 확진자가 반영되는 화요일 통계까지 이어지다 주 중반 들어가면서 다시 확진자가 600~700명대 이상으로 급증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2주 전의 경우 12일(월요일) 0시 신규 확진자는 587명, 13일 확진자는 542명으로 500명대의 안정적 모습을 보였으나, 14일(수요일) 731명으로 급증한 후, 이 흐름이 주말까지 이어졌다.

전주의 경우도 월요일인 19일과 화요일인 20일 각각 532명, 549명으로 500명대의 상대적 안정세를 보이다 수요일인 21일 731명으로 급격히 확진자 수가 증가했다.

이 같은 점을 미뤄보면, 금주에도 오는 28일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 만일 확진자가 주 중반 이후에도 500명대 안정세를 보인다면 일단 불안한 정체기로 접어들었다는 판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날 위중증 환자가 24명 급증해 총 위중증 환자는 15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이후 국내에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최근의 확진자 급증세에도 불구하고 위중증 환자 수는 꾸준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전날 이처럼 최근 흐름과는 다소 벗어난, 이례적인 위중증 환자 급증이 관측됨에 따라 그만큼 방역 긴장감은 더 커지게 됐다.

통상 위중증 환자 급증은 2주가량이 지난 후 사망자 증가로도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한편 전날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집중세는 이어졌다.

국내 발생 확진자 477명 중 191명이 경기에서, 116명이 서울에서 각각 확인됐다. 인천의 14명을 포함해 수도권 전체 신규 확진자는 321명으로 전체의 67.3%를 차지했다.

부산에서 30명, 경남에서 27명, 경북에서 20명, 울산에서 18명의 확진자가 나와, 부울경 지역을 중심으로 한 비수도권 확진자 증가 흐름이 전날에도 이어졌다.

충남에서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대구와 충북에서 각각 9명, 대전에서 8명, 광주에서 6명, 제주에서 5명, 전북에서 4명, 세종과 강원, 전남에서 각각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35명 중 23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2명 중 경기에서 4명, 대구에서 3명, 경북에서 2명, 충북과 전북, 경남에서 각각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14만1937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신규 접종을 받아, 누적 1차 접종자는 240만9975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4.7%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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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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