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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출입구 폐쇄, 불이 난다면?

전남 순천소방서 5월 3일까지 피난안전실태 조사

언제 종식될지 아직은 그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국민들 불편과 불만도 높아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백화점, 대형마트,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구 폐쇄행위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순천소방서

문제는 방역을 목적으로 다중이용시설의 출입구를 폐쇄하더라도 유사시 내부에서 신속하게 개방할 수 있도록 조치는 필요하다.

그런데 일부 다중이용시설 건물은 아예 출입구에 물건을 쌓아놓고 셔터를 내려버리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 경우 만약 화재가 일어날 경우 화염과 연기로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 폐쇄된 출입구를 마주한다면 패닉(panic), 대피의지 상실 등 인명피해 발생 여건이 조성될 수 있는 만큼 신속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이에 전남 순천소방서 소방특별조사팀은 오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관내 주요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피난안전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불가피한 출입구 폐쇄 조치(유사시 개방가능)가 피난계획서에 반영되어있는지 확인하고 비상구 폐쇄 및 피난대피로상 장애물 적치 등 위반사항 발견 시 현지시정 요구 및 조치명령을 발부하여 화재 시 피난시설이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은 “코로나19 방역과는 무관하게 편의상의 이유로 출입구를 폐쇄하여 유사시 피난대피에 방해가 되는 일은 없어야할 것”이라며 “순천소방서는 연중 소방시설 불법행위 단속을 실시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받아 불법행위 발견 시 즉시 의법조치 할 방침인 만큼 관계자분들은 시설 내 피난시설 기능을 저해하는 행위는 금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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