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코로나19 장기화와 4차 대유행의 우려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해마다 시 전역에서 10만여 명이 참여하는 어린이날 대단위 기념행사를 펼쳐왔다.
올해에는 대단위 어린이날 기념행사 대신 코로나19로 활동이 부족한 어린이들을 위해 비대면과 소규모 방식 등으로 어린이날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전문가의 경고와 시민들의 우려를 반영해 어린이날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대신 어린이날을 맞아 한국전력 경남본부에서 기탁한 1000만 원 상당의 문구 꾸러미와 두산중공업이 기증한 2000만 원 상당의 과자 꾸러미를 포함해 사회적기업 7개소의 협동으로 모은 과일도시락 등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작은 어린이날’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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