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재활용품 폐기물을 분리·선별하는 자원순환 관리 도우미 활동비를 대거 확보했다.
26일 임실군에 따르면 군은 재활용품 품질개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자원순환 관리 도우미 191명의 활동비로 24억 4800만 원을 확보했다.
재활용품 품질개선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일회용품 사용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플라스틱이나 폐비닐 등과 같은 재활용품 폐기물의 적정분리‧선별 인력을 지원, 폐기물 적체를 방지하고 품질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지역 내 공공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재활용품 또는 재생원료 적체로 인한 재활용 업계의 경영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적재적소에 재활용품 폐기물을 분리, 선별함으로써 재활용품 수거대란 등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크게 줄여줄 전망이다.
자원순환 관리 도우미는 재활용품의 적정분리와 품질개선을 위하여 공동주택과 각 마을 등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이들은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고 지역민들에게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하는 동시에 논두렁과 밭두렁에서 채 수거하지 못한 폐비닐의 수거 등의 활동도 하게 된다.
군은 5월 중 군 홈페이지에 모집 공고를 하고, 군청 및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아 191명을 선발 채용,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한편 근무시간은 하루 8시간 근무 원칙으로 1인당 약 210만 원 정도의 임금을 받게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