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지역 유휴시설인 농‧축협 창고 2곳을 매입과 임대를 통해 군민을 위한 문화 공유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군은 농협군지부 지하공간에 리모델링으로 다기능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공간은 농협하나로마트 이전으로 십 년 넘게 비어 있던 곳이다. 이번에 경남도 주민참여예산 도민주도형 사업에 선정돼 문화의 빛으로 살아나는 상상력임대사업소란 이름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축협창고는 군이 청년들을 위한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해 매입해 이달 말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주변에 경남도립거창대학과 아림고가 있어 청년 거점 공간으로 기대를 모우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공간은 농촌지역의 유휴공간으로 최근 지역 청년들을 중심으로 공간 활용에 대한 논의가 있았다. 특히 행정 주도의 先 시공, 後 활용방안 찾기 사업이 아니라는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거창군은 연내 두 공간 리모델링을 완료해 군민 누구나가 쉽게 찾을 수 있고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다기능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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