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김철수)는 청초호유원지 분수광장 일원에 코로나로 지친 시민을 위한 봄꽃 화단 조성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봄꽃 화단 조성사업은 '사계절 꽃으로 덮인 속초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가로변 및 주요 관광지 일원에 3월 중순부터 봄꽃을 식재했고 청초호유원지를 끝으로 봄꽃 식재 작업을 완료했다.
청초호유원지 분수광장 일원에는 작년 12월 식재한 튤립 7만본이 개화하여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튤립은 시 직영으로 매년 12월초 청초호유원지 및 속초광장에 식재하고 있으며, 이듬해 4월 중순 개화하여 2~3주간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속초시는 속초 봄빛 축제인 '청초누리'를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급증과 제4차 대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시민·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전면 취소했지만 작게나마 봄꽃 화단을 추진하여 코로나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선규 공원녹지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봄꽃 화단을 감상하며 작게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 며 "아름다운 꽃 감상 중에도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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