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작천면은 지난 21일 면사무소에서 「작천초등학교 살리기 추진단」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하고, 학생 수 감소로 존폐위기에 놓인 ‘작천초등학교 살리기’에 머리를 맞댔다.
이승옥 군수를 비롯한 작천면장, 작천초·중학교장, 지역발전협의회장, 이장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장, 청년회장, 금까내 대표 등 21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농촌인구 감소와 취학대상 아동 외지 유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교를 위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
작천초등학교는 개교 이래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지만 현재 학생 수가 16명에 그치며 폐교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면 내 취학대상 아동의 타지 유출을 막고 농산어촌 유학생 유치를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작천초등학교도 앞으로 자체적으로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원 등 학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 유치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작천초가 폐교위기에 놓여 안타깝다”면서 “농촌 지역의 미래 희망을 위해서라도 마을의 젊은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데 뭉쳐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기 위해 군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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