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벼 병해충을 사전예방하기 위해 농가에 육묘상자처리제를 확대 공급한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기후 온난화에 의한 새로운 돌발 병해충과 외래해충 등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 이를 사전예방하기 위해 육묘상자처리제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총 7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농협중앙회 익산시지부와 해당 지역농협 등과 연계해 7200여 농가에 14만여 봉을 보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친환경농업을 제외한 시에 주소를 둔 모든 농가이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부터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각 읍·면·동을 통해 사업 신청을 받았다.
육묘상자처리제는 모판 1회 처리로 벼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을 종합적으로 예방·방제할 수 있다.
한편 발병 후 방제가 불가능한 흰잎마름병·줄무늬잎마름병 예방과 벼물바구미·애멸구 등과 같은 해충 방제도 가능한 약제로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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