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되었던 치매 환자 쉼터 프로그램을 지난 19일부터 재개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치매 환자 쉼터는 낮 시간 동안 경증 치매 환자에게 인지 강화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오전 3시간 동안 미술, 원예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 미술 치료 강사를 투입하고 해남 원예치료센터와 연계해 수준 높은 내용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원거리 거주 어르신에게는 이동 수단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지난해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가 치매 환자 68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1:1 맞춤형 인지 교실’을 운영했다. 또 700가정에는 치매 극복을 위한 인지 강화 키트를 제공해 가정에서 스스로 두뇌 훈련 할 수 있도록 방문 교육하기도 했다.
한편 해남군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환자 및 가족 지역 주민들의 돌봄과 따뜻한 휴식 공간인 치매안심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