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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RPA 도입으로 행정업무 혁신 나서

업무시간 3분의 1 단축

창원시가 업무 자동화 솔루션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도입으로 행정업무 혁신에 나선다.

RPA는 최근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업무 자동화가 용이한 분야에 쓰이고 있다.

▲창원보건소가 RPA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정보를 처리하고 있다.ⓒ창원시

창원시는 지난 3월부터 약 한 달간 업무절차 분석을 거쳐 창원보건소에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시가 구축한 RPA는 코로나19 확진자 밀접접촉자와 의심 증상자 등을 대상으로 시 선별진료소에서 일일 실시하는 약 수백에서 수천 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 정보를 처리한다.

RPA가 처리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정보는 인적사항, 역학적 연관성 등 37개 사항 등이다.

이번 RPA 운영으로 지난 2주간 발생한 일일 평균 780명의 검사자에 대한 업무처리 시간이 종전 37시간30분에서 25시간으로 약 3분의 1이 단축됐다.

임성운 시정혁신담당관은 “이번 RPA 도입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는 물론 업무 효율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해당업무 외에도 RPA를 통한 추가과제 발굴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PA는 기존에 사람이 직접 처리한 표준화된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이 자동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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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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