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쇄 감염이 가족이나 지인간의 접촉으로 지역사회에 퍼지고 있다.
울산시는 23일 오전 기준 신규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어 총 누계 확진자가 163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나온 확진자 가운데 1명은 동강병원에서 퇴원한 환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관련 1명과 농소초 관련 2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으로 추가 확진됐으며 가족과 지인간의 모임을 통해서도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도 울산에서 발생한 확진자들 대부분이 유증상자로 조사를 진행 중인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날 나온 확진자들을 보면 가족이나 지인간의 전파로 감염속도가 빠른 상황이다"며 "역학조사를 실시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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