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거점을 연결하는 동남권 광역철도 노선이 확정됐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2021∼2030)’에 따라 동남권 광역철도의 노선이 확정되면서 윤영석 의원과 경남도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공청회를 열고, 이 자리에서 창원~김해~양산 물금~양산 북정~울산역을 잇는 동남권 광역철도 노선을 확정했다.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혁신도시 등 주요 지방 거점의 접근성 강화로 전국 주요 거점 도시 간 이동시간이 2시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해∼울산(135분→37분)과 부산∼울산(72분→60분)간의 이동거리는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윤영석 의원은 “동남권 광역철도 건설은 지역 간 불균형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것 이었다”며 “동남권 광역철도는 산업과 물류, 환경, 관광 등의 광역협력사업을 확대해 동남권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하나의 생활권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남권 주요 거점의 접근성 강화로 산업과 R&D 인프라, 일자리 등이 융합되는 동남권 벨트가 활성화도 기대했다.
윤영석 의원은 “우리 경남의 숙원 사업인 동남권 광역철도 건설을 임기 내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동남권 광역철도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이후 동남권 광역철도를 기반으로 부·울·경이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때문에 춘천에서 서울까지 전철을 타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지만, 직선거리가 비슷한 창원에서 울산까지는 대중교통을 여러 번 갈아타야 하거나 자가용을 이용해 이동해야 한다.
윤 의원과 함께 동남권 광역철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온 경남도 역시 “이번 광역철도 노선 확정에 큰 역할을 했다. 국토교통부 대광위 고위 관계자를 여러 차례 만나 동남권 순환철도 건설과 관련해 긍정적인 답변을 끌어내는 등 윤 의원의 발로 뛰는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윤 의원은 지난 1월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과 경남도청 관계자와 함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동남권 광역철도 건설 추진을 위해 논의했다. 이후 대광위 최기주 위원장을 여러 차례 만나 노선 반영의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해온 인물이다.
경남과 부산, 울산 동남권을 연결하는 광역전철의 총 길이는 서울과 경기, 인천 수도권을 잇는 광역전철 617킬로미터의 22분의 1 수준인 28킬로미터에 불과해 동남권의 대중교통망은 매우 부실한 상황에서 경남도민들에게는 이번 노선 확정이 반가울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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