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 22일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 1차 접종은 지난 1일 시작돼 이날로 3주째가 되는 날이다.
전남도는 지난 15일까지 22개 시·군에 지역접종센터 22곳을 일제히 개소해 접종을 시작했다. 지난 21일 현재까지 75세 이상 어르신 4만 4천 명, 노인시설 이용자 5천 명 등 총 4만 9천 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번 2차 접종은 4월 1일부터 1차 접종을 완료한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화이자 백신 입고량에 따라 백신접종을 받지 못한 나머지 75세 이상 어르신도 순차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또한 임상시험 결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까지 모두 완료하면 2주 뒤에 항체가 형성되고 예방효과는 95%인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강진·순천·목포시의료원 의료진·종사자 828명도 2차 접종을 완료했다.
한편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접종이 이뤄지도록 빈틈없이 추진하겠다”며 “집단면역 형성을 앞당기도록 도민도 백신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22일 현재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순천 1명 담양 1명 완도 1명 목포 1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1천24명으로 늘었다. 지역감염은 943명 해외유입은 81명이다.
이날까지 백신 접종자는 1분기 대상자 6만 1천788명 중 5만 1천905명(84.0%), 2분기 대상자 24만 2천273명 중 5만 8천630명(24.2%) 등 총 11만 535명으로 접종률 3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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