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3일부터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통합신공항 건설 추진에 대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간 갈등 예방과 원활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23일 의성군, 4월 30일 군위군을 시작으로 5월 말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지원사업 규모는 최소 3천억원 이상으로 결정하고, 지원분야는 크게 생활기반시설, 복지시설확충, 소득증대사업, 지역발전사업 등 4개 분야다. 지난 2019년 12월 17일 국무조정실장 주관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에서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안)을 최종 심의·의결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각 마을 이장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며, 주요내용은 ▲통합신공항 추진현황 ▲지원사업 개요 및 추진방향 ▲지원계획 등이며, 이전사업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식 소통의 시간도 함께 가진다.
이후 이전지역 26개 각 읍·면 이장협의회에서 제출된 지원사업 의견 사항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지원사업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에서 타당성, 실현가능성, 효과 등을 검토하게 된다.
서덕찬 대구시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은 “지원사업은 군 공항 이전에 따른 군민 모두를 위한 사업인 만큼 실질적인 혜택이 피해지역 중심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 위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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