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농림 수산 식품 기술기획평가원의 핵심 농자재 국산화 기술 개발 사업인 ‘살균제 대체 미생물농약∙생화학 농약 제품화 연구단’ 공모에 선정되어 정부 지원금을 받아 친환경 생화학 농약과 저가의 고효율 미생물농약 개발을 주도하게 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전남대는 농림 수산 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고 정부출연금 83억 원과 광주광역시 대응자금을 합쳐 총 86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사업 연구단은 주관기관인 전남대 친환경농업연구소를 비롯해 (주) 푸르네, (주) 현농, (주) 소일테크, (주) 농협케미컬, (주) FMC코리아, 한국 친환경 농식품 자재 수출마케팅 협동조합 등 7개 업체와 전라남도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로 구성된다.
연구단은 이 사업을 통해 국내 미생물농약 및 생화학농략 시장의 10%(660억 원) 확보와 살균제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수입 미생물 살균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남대 친환경농업연구소는 지난 2011년에도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남도로부터 80억 원을 지원받아 국내 최초로 대학 내에 설립이 되었고 친환경농업 연구와 핵심 농자재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김영철 연구단장은 “10여 년에 걸친 친환경농업 연구 노하우를 발판으로 농업 생산성 향상과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꼭 필요한 핵심 농자재 국산화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 광주를 국내외 농자재 시장의 메카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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