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통한 코로나19 감염에 이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접촉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1만2395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33명(4760~4792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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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확진자 중 가족, 지인 외 접촉자들의 접촉장소는 어린이집 1곳, 학교 2곳, 복지시설 1곳, 목욕탕 2곳, 스크린골프장 1곳, 유흥시설 1곳 등 다양한 장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확진자가 발생한 연제구의 고등학교는 접촉자 258명의 검사를 받았으며 추가 확진은 없었다. 94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A 대학의 경우 접촉자 60명 검사를 받았으며 1명 추가 확진되면서 전원 자가격리 조치됐다.
선제 검사에서 종사자가 확진된 북구의 복지시설은 입소자와 종사자 9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은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복지시설과 초등학교 1곳, 중학교 1곳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가 33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4792명에 완치자는 50명 추가돼 4212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5101명, 해외입국자 2767명 등 총 7868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33명, 부산대병원 64명, 부산백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3명, 동아대병원 3명 등 총 459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30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중증환자는 8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243명(확진자 접촉 150명, 해외입국 93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137명은 검찰 송치, 42명은 수사 중, 5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57명은 계도조치, 2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2만1661명, 2차 4161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 가운데 992명이 근육통, 발열, 구토, 가려움 등 이상증상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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